생태교통 행사장 주변의 업소도 포함
수원시는 식중독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회’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진단서비스’를 실시한다.
22일부터 시작된 진단서비스는 식중독 발생의 주 원인 중 하나인 ‘회’를 취급하는 영업장 중 올해 식중독이 발생한 4개업소 및 위생상태가 취약한 업소 등 90㎡이하의 소규모 영업장 20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시는 이번 진단대상에 ‘생태교통 수원2013’이 개최될 지역 주변의 46개 업소도 포함시켜, 소규모 업소 위생진단은 물론 생태교통 관련 국내·외 행사에도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식품안전 관리실태 점검, ▲식자재 검사를 통한 위생수준 진단, ▲업소별 맞춤형 개선 보완책 제시 등의 사항을 중심으로 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해당업소를 방문해 영업소의 위생상태부터 식재료 관리, 조리, 최종 섭취 단계까지 20여개 항목에 대해 영업장의 상태를 진단한다.
또 ATP측정기(미생물오염도 측정)를 이용해 칼이나 도마 등 각종 조리기구, 식탁이나 업무종사자의 손 등에 대해서도 식중독균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진단결과를 영업주에게 통지하고 영업소의 상황에 맞게 개선방안을 제시해, 영업자가 영업점의 문제점을 직접 개선하도록 지도·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진단서비스로 식중독 발생을 줄이고 영업자의 자율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려 한다”며 “이는 영업자의 이익창출에도 도움이 되며, 각종 국내·외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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