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에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에 희망의 불씨를 살려내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민주당이 다시금 국민들께 사랑받는 정당으로 도약하는 희망의 불꽃을 피워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임창열 지사 이후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경기도 지사 선거, 2010년에는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해 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치욕의 선거 역사를 이제는 없애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1963년 충남 보령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 재학 당시인 1985년 민정당 중앙정치연수원 점거농성 사건으로 구속돼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고 목포에서 20개월간 수감생활을 했다. 1987년 6·29 선언 때 특별사면으로 출소했으며 2001년 4월 민주화운동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서 명예회복 대상자로 선정됐다.
민주당 소속으로 1997년 이후 지방자치위원회 자치단체부장, 상설특별위원회 부장 등 중앙당 당직을 맡았고 지난해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됐다. 지난해 당 대선후보경선 당시 정세균 후보 대변인을 맡았다.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직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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