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013년 청렴도 상위권 진입을 위해 고강도 청렴시책을 추진해 부정부패 Zero화에 도전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도 청렴도 측정결과, 수원시는 27위(3등급)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1년 58위(4등급)보다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청렴도를 10위권(2등급) 안으로 진입한다는 목표아래 지난해 측정결과를 기준으로 취약하고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반부패 청렴시책을 강력히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공금횡령이나 금품·향응수수 등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는 비위의 경우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해임이상을 요구하는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의 강도를 높여 부정부패를 근절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2012년 효과가 높았던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및 청렴의식 향상의 날 등은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청렴도 측정결과 부진했던 공사관리 및 감독분야 등은 담당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4급에서 5급 이상으로 확대 실시해 부당한 업무지시 등으로부터 조직의 사기저하를 막고, 청백-e 시스템 및 청렴도 조사시스템 등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부적절한 예산집행이나 민원처리, 인사행정 등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한편 청렴공직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청렴시책 민원안내문 배부, 민원상담관제 운영, 청렴도 향상 추진단 운영 등 투명하고 책임있는 민원처리를 위한 시책운영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김응렬 시 감사담당관은 "청렴도는 시민에게 신뢰받을 때 향상되는 것"이라며 "전 직원이 청렴이 필수라는 것을 명심하며 업무에 충실히 임한다면 청렴도 상위권 진입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