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2012 대통령배 KeG 수원정보과학축제'(이하 정보과학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보과학축제 조직위원 위촉 및 착수보고회를 갖고 정보과학축제의 첫 발을 내딛었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04년도부터 개최된 '수원정보과학축제'를 통해 수원 화성과 IT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서 e스포츠와 함께하는 정보과학 으뜸도시를 지향해왔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국내 최고 권위의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KeG) 대회'를 유치했다.
또한, 수원시는 전국단위의 정보올림피아드 대회, 지능형로봇대회, 학생과학축제 등을 개최함으로써 정보과학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수원시를 정보과학 으뜸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두고 행사를 준비해오고 있다.
올해 정보과학축제는 오는 10월 12일~13일 양일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제4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 지능형로봇대회, 정보올림피아드대회, 학생과학 축제 등이 개최된다.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KeG)대회는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철권', '스페셜포스', '리그오브레전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슬러거', '프리스타일 풋볼', '스타크래프트2'의 일곱 개 종목으로 개최되며 전국 16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친 450여 명의 지역대표선수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대결을 펼친다.
지능형로봇대회는 전국의 학생들이 모여 로봇축구ㆍ댄스ㆍ창작로봇 대회 등이 개최되며 로봇ㆍ비행기제작 체험행사도 개최되며 학생과학축제는 수원에 위치한 초중고교의 과학출품작 중 4~50개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행사기간 중 전시·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정보검색 경진대회인 정보올림피아드대회는 총 7개 부문으로 일반부, 실버부, 장애인부, 가족대항전(2인 1팀)의 일반부와 초중고교 학생부 등 7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가수 초청 개막축하공연, 서바이벌 대회, 4D 체험관, 청소년의 건전한 e스포츠문화 정착을 위한 인터넷중독 예방상담센터 등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정보과학체험관 운영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첨단산업과 고부가 가치산업을 양축으로하는 명실상부한 IT 메카도시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청소년의 과학기풍 조성과 과학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