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 매탄4동은 지난 6월 주민센터 옥상에 조성한 '산드래미 텃밭'에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학철)등 통장협의회 등 8개 단체와 많은 동주민들이 두 달간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한 끝에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다고 밝혔다.

텃밭가꾸기에 참여한 주민들은 "오이, 상추, 치커리, 호박 등 신선한 채소들을 수확하며 여름내 힘들었지만 이렇게 고생해서 가꾼 농작물을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심상호 매탄4동장은 "산드래미 텃밭을 어린이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옥상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북카페 쉼터도 마련해 주민센터가 주민사랑방으로서 소통과 참여의 문화가 활짝 꽃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