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합기술원)은 경기도와 공동으로 '제2회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을 실시한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도내 고등학교별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1학년 학생 1명씩을 선발해 모두 120명을 대상으로 7월26~27일, 1박2일 동안 수원시 이의동에 소재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차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융합기술에 대한 이해 및 연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창의적인 마인드와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해 향후 경기도 R&D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대 교수진들의 융합과학 강의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구동 및 회생제동 체험', '인간형로봇(NAO) 동작실험', '경혈 경락의 광특성 조사 연구' 등 12개 연구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생과 만나는 '멘토와의 만남', 융합과학퀴즈대회 등 융합에 대한 이해와 장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융합과학'을 주제로 한 에세이를 공모해 모를 경기도지사상, 경기도의장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상 등을 각각 시상할 계획이다.

이화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