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위한 방북 인원만 1076명
경기도가 2002년 6월 북한에 경운기 등 지원을 시작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시작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이 기간 도는 각종 물자 등 약 200억원가량을 지원했고, 1000명 이상이 각종 지원사업을 위해 방북했다.
23일 도가 발간한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10년 백서'에 따르면 도는 2002년 경운기와 지붕개량재, 축구공 등의 물품을 지원하며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시작했다.
이 기간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사업과 개풍양묘장 조성 사업 등에 총 199억2000만원을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통해 지원했다.
2001년 30억원의 출연금을 시작으로 남북교류협력기금은 2011년까지 모두 277억원(이자 등 64억여원 제외)을 적립해 이 중 199억2000만원을 사용했고, 142억5000만원(2011년 12월31일 현재)이 남아 있다.
방북 인원은 2002년 남북교류사업 협의를 위한 29명(2회)을 시작으로 2005년 벼농사 시범재배 등 사업 135명(18회), 2006년 당곡리 농촌현대화 사업 등에 292명(21회)이다.
2008년에는 말라리아 방역사업·개풍양묘장 사업을 위해 348명이, 2009년 평양 돼지농장 등에 49명, 2011년 말라리아 방역사업을 위해 26명이 북한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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