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산하 경기도미술관이 미국 국무성이 지원하는 미국박물관협회 기금을 지원받는다. 국내 미술관으로는 최초이다.
도미술관은 23일 미국 MCCA(Museums Community Collaborations Abroad) 기금 8만 달러를 받아 1년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카운티의 소노마미술관과 청소년 커뮤니티 프로그램 '평화의 나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두 나라 고등학생 15~20여 명이 참여해 DMZ와 평화누리를 답사하고 쓰고 버린 목재들로 평화를 주제로 한 나무도 세운다.
이와함께 조경, 생태, 환경 전문가들과 워크숍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만든 작품은 12월 도미술관의 프로젝트 갤러리에 전시된다.
도미술관 관계자는 "DMZ를 소재로 분단, 평화, 생태, 재생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양국의 청소년들이 현대미술을 통해 공감을 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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