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새누리당 기자회견
수원시의회 새누리당은 29일 수원연화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시가 사전 협의없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비 건립허가를 내 준 것은 잘못된 행정처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해 수원시와 시의회간 협의시 노 전 대통령 추모비 건립에 대해 새누리당이 반대의견을 제시했었는데도 불구하고 시는 지난 16일 일방적으로 추모위원회에 시유지 사용승인허가를 내줬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동안 염태영 시장은 보수, 진보 가리지 않고 합리적으로 시정을 이끌어왔다"며 "그러나 이처럼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을 일방적으로 처리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참석한 의원들은 “화장만하면 모두가 연고지냐”, “보수․진보 편 가르는 염태영 시장은 각성하라!”, “시민의견 무시한 추모비가 왠 말이냐!” 피켓을 들고 30분간 집회를 가졌다.
시는 노무현 대통령 추모조형물 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사용승인허가를 내줬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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