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 중 첫 200대 도입 돌파... 2006년까지 모든 시내버스에 도입키로
수원시가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천연가스 시내버스 도입대수가 200대를 돌파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1년 3월부터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보급하기 시작한 천연가스버스가 지난 1월에 22대를 추가로 보급해 모두 206대를 보급,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보급률을 기록했다.
시는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환경사업소 출.퇴근 차량과 견학용 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구입, 운행중이며 올해도 대형 청소차량을 천연가스 청소차로 시범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앞으로 공영차고지 설치시 천연가스 충전소 설치를 의무화하고 권선구 구운동에 신설되는 '서부터미널'에 충전소 설치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천연가스 버스는 경유버스에 비해 매연이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도 70%이상 적게
배출돼 도심 대기오염저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연료인 천연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워 안정성이 뛰어나 50여년 전부터 상용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충전소 폭발사고와 같은 인명, 재산피해가 보고된 적이 없다.
한편 시는 환경부 지침인 2007년 천연가스버스 완전 보급시기를 앞당겨 2006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보급할 방침이다.
문의 수원시 환경위생과 031-228-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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