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1조4000억원 규모… 전년동기比 금액 23.6% 증가
비현금 지급수단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카드이용 건수는 절반을 넘어섰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3분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는 하루 평균 3363만건, 246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건수 8.2%, 금액 4.9% 증가했다.
개인의 건당 구매금액은 신용카드 기준 5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1000원보다 소액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1740만건, 1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건수 23.6%, 금액은 3.2% 증가했다.
신용카드의 경우 일평균 1422만건, 1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건수(20.3%)와 금액(1.1%) 모두 늘었다.
9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271만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특히 체크카드의 이용실적은 일평균 309만건, 10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건수(40.7%)와 금액(36.1%) 모두 크게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신용카드와 같은 부가서비스 혜택, 계획적 소비 가능, 발급의 용이함 등으로 소액결제에 활발하게 이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9월말 현재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6273만장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8% 증가했다.
전자금융공동망을 통한 결제규모는 인터넷뱅킹, 펌뱅킹(기업과 금융기관간 온라인 결제시스템) 등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휴대전화, PDA 등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건수와 금액 모두 12.7%, 16.2% 증가했다.
Copyright © 수원신문 & Su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