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부터 3일간 봉녕사서 체험축제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사찰음식(Temple Food)과 사찰체류 여행(Temple stay)을 결합한 전통문화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15일 경기관광공사는 한국사찰음식의 어제와 오늘의 가치를 다시보고, 내일의 가능성을 미리 보는 사찰음식 문화체험행사를 적극 지원해 사찰음식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2009 대한민국 사찰음식 대향연’이 수원 봉녕사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찰음식 대향연은 외국인 대학원생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전시, 다도 체험프로그램, 사찰음식 먹을거리 장터, 사찰음식 국제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 관광 상품과 사찰음식 세계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봉녕사의 묘엄 스님, 조인원 중앙M&B 사장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앞에 있는 템플스테이 종합센터에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자간 업무협약에 따라 봉녕사는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 보유 정보를 제공하고, 중앙M&B는 제공된 정보를 바탕으로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홍보 활동을 펼친다.
경기관광공사는 행사의 지원과 행사결과를 토대로 2010년도 경기도 관광 상품 개발에 반영해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에 대한 표준화와 세계화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의 세계화를 통해 경기도만의 색깔 있는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나아가 한국음식의 세계화로 독자적인 식문화 산업의 관광 브랜드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