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 첫 선…대학생·사회초년생에 시세 60~70% 수준 임대

이날 현판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필운 안양시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본격 입주를 시작한 따복희망마을 1호는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의 첫 성과물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에게 주변시세의 60~70% 수준으로 공급하는 원룸형 임대주택이다.
따복희망마을 1호는 4층 건물에 원룸형 24세대(19.86㎡, 20.79㎡ 각12세대)로 구성되며, 보증금 360만원에 월 임대료는 대학생 27만원, 사회초년생 29만원이다. 전 세대에는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이 제공되며 희망자에 한해 침대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각 층마다 전 세대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2층 스터디 룸은 각종 서적이 비치된 학습 공간으로, 3층은 휴게실로, 4층은 러닝머신 근력운동기구 등이 구비된 스포츠룸으로 구성된다.
따복희망마을 1호의 임대료가 싼 이유는 도유지를 30년간 무상사용할 수 있는데다 경기도시공사가 기부채납 방식으로 건설한 후 주거복지사업 일환으로 운용, 건설원가 이하 수준에서 임대료를 책정했기 때문이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따복희망마을 1호는 공사가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 프로젝트의 첫 성과물"이라며 "향후 따복희망마을 2, 3, 4호는 물론, 신혼부부 대상 따복사랑마을, 노인 장애인 대상 따복건강마을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수원신문 & Su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