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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 보건의료대표단, 道 방문
러시아 연해주 보건의료대표단, 道 방문
  • 김수경 기자
  • 승인 2013.11.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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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마켓팅 아이디어 추진

지난 25일 러시아 연해주 보건의료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장혁 명지병원 부원장, 박춘배 도보건복지국장, 루파에바 연해주 보건국 과장, 치리코바 보건국 수석전문관) <사진=경기도>
러시아 연해주(블라디보스톡, 우수리스크 등) 보건의료대표단이 25일 4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동안 경기도 수원, 광주, 고양, 파주, 부천의 병원기관(이춘택병원, 수원윌스기념병원, 카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세종병원, 명지병원)과 의료기기 업체(아이솔 테크놀로지)를 방문하여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의료기술과 병원, 제약, 의료기기 인프라와 관광 자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접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가 초청한 러시아 연해주의 심혈관질환, 외과, 비뇨기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총 7명의 전문의들도 4주간의 경기도 해외의료인 연수 프로그램(Global Healthcare Acedemy) 참석을 위해 경기도를 함께 방문했다.

이번 대표단에는 러시아 연해주 보건국 인재양성관리과장 루파에바 예까쩨리나를 비롯 연해주 보건국 관계자와 블라디보스톡 제1폴리클리닉, 제2주립병원, 우수리스크 병원 등 병원기관대표와 태평양의과대학교 부총장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었다.

연해주 대표단은 25일 경기도 주최 환영만찬을 시장으로 경기도의 5개 병원기관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로봇수술시연, 심장초음파, 병원경영특강과 의료기기(MRI)업체 방문 상담과 파주애니버서리 등 문화체험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표단 방문 프로그램은 의료기술연수, 병원시스템, 의료기기, 관광 등 의료산업 융복합 발전을 위한 융합 마켓팅 아이디어가 시도된다.

경기도는 이번 대표단 교류에 대해 도와 연해주 양 지역 간의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협력 강화에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박춘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정부간 협력 강화, 민관 프로젝트 지원 등 의료한류가 러시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