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비토끼는 표정이 없다. 가끔은 세상에 대해 냉정하고 차갑게 느끼며 특별하지도 않다. 평범하지만 특별해 지고 싶고 누군가 '너는 특별해!'라고 인정해줄 때 행복할거라 믿는 캐릭터다.
김미정 작가는 "나의 작품은 현실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는 나와 순수하게 남고 싶은 소녀로서의 내면의 괴리감을 나르시시즘이라는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거울을 바라보듯 내면의 모습을 바라보고 소녀의 시선처럼 관람객 또한 잊고 지낸 내면의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교통 수원 2013' 기간을 맞아 작가는 세그웨이와 자전거를 타는 귀여운 야비토끼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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