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종합증명서 발급… 전산화 거쳐 내년 상반기 서비스
수원시는 토지대장 등 18종의 각종 부동산 관련 공적장부를 1종의 증명으로 통합해 한눈으로 볼 수 있는 '부동산 종합증명서'를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각종 부동산 정보를 1종의 증명서로 확인할 수 있어, 개별 증명서 서식으로 발급돼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증명서 발급에 소요되는 경제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시는 종합공부 발급이 가능하도록 기초자료 조사와 자료정비를 실시 중에 있으며, 부동산 종합공부 시스템을 설치한 뒤 정보시스템 안정화 과정 등을 거쳐 2013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는 토지대장과 지적도 등 지적 7종과 건축물대장 4종, 공시지가와 주택가격 3종,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15종을 통합해 우선 발급하고, 2014년부터는 등기부정보(토지 및 건물)를 더해 18종의 공적장부를 1종으로 통합·제공되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동산 통합발급서비스는 행정기관의 공적정보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절감과 시민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윤수현 시 토지정보과장은 "부동산관련 정보 증명서의 통합발급을 통해 정보제공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서비스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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