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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美자동차 및 IT기업 '투자유치 박차'
경기도, 美자동차 및 IT기업 '투자유치 박차'
  • 이근항 기자
  • 승인 2012.11.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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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발효로 美기업 관심 높아"
경기도가 미국 자동차 및 첨단 IT 기업 투자유치활동에 나선다.

도는 12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투자유치 전문인력 등 3명으로 구성된 실무단을 미국 디트로이트와 샌프란시스코에 파견해 도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전략적 투자유치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디트로이트에서는 한국진출 희망기업 30여개社를 대상으로 도 자동차 시장 현황과 우수한 투자환경을 설명한다.

특히 도는 한-미 FTA 발효에 따른 관세 효과와 도내 세계 5위 자동차기업 현대기아차 등 우수한 시장 상황으로 이번 실무단에 대한 미국 기업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실무단은 이어 첨단 IT기업 유치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로 이동해 반도체장비 세계 1위인 A社를 비롯해 전략적 투자유치 기업을 개별적으로 방문한다.

이번 방문으로 실리콘밸리 내에는 투자유치가 진행 중인 첨단 반도체 기업이 다수 소재해 있어 신규투자 및 증액투자 유치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파견단장을 맡은 최원규 해외투자유치팀장은 "이번 투자유치단 파견은 침체된 미국 경제의 회복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추진하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이라며 "도의 우수한 자동차 및 반도체 산업 환경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잠재적 투자가를 발굴하고, 첨단 IT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