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비대위 "진심 확인 위한 공식 문서 요구할 것"
경기도청 광교신도시로의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이전 사업이 재개된다.
경기도는 6개월간 보류돼 오던 경기도청사 이전 작업을 재개한다는 입장을 8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 재정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신청사 건립을 보류하기로 한 방침에서 선회해 당초 이전 계획에 따라 2013년 설계완료에 이어 2014년 1월 착공, 오는 2016년 말 준공하는 이전 계획을 진행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도청 이전 사업의 방침 선회 배경에 대해 도 관계자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결과 170억원의 잔액이 발생했다"며 "당초 우려했던 세수감소로 인한 감액추경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해 설계를 위한 예산이 마련돼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광교신도시 비상대책위원회' 김재기 위원장은 "그동안 김지사와의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섣불리 판단하고 싶지 않다"며 "단순 공약이 아닌 정식 사업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빠른 시일내에 김지사를 만나 진심 확인을 위한 공식문서를 요구 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광교 행정 타운에 들어설 신청사는 건설비 2365억원을 들여 연면적 9만 6587㎡ 에 최대 20층 규모 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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