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시사 김문수)와 경기개발연구원(원장 홍순영)은 1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 2층에서 ‘경기도가 대통령 후보에게 제안하는 18대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21C 창조경제-통일 거점 구축 전략과제' 를 발표한 수원대 박재홍 교수는 수출과 제조업 중심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한국경제의 돌파구로 창조경제 패러다임으로 전환을 제시하며, 서해안과 한강이라는 주요 자원을 활용하여 권역별 중심지구에 의료산업(힐링)과 비즈니스 서비스, 사회서비스, IT-SW 과학융합 등 새로운 서비스산업의 발전 거점과 체인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경개연 최용환 통일・동북아센터장은 남북 분단의 상징이자 선전마을로 조성된 '대성동-기정동 마을' 을 남북협력의 상징적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서해 NLL 지역에 남북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아쿠아 팜'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분권형 메가시티와 복지사회 실현부문'에서 ‘안심-안전-안정의 생활형 복지 구현’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경개연 김희연 연구위원은 우리 삶을 관통하고 있는 문제를 불안(不安), 불만(不滿), 부진(不振) 등으로 3불(三不)로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심(安心), 안전(安全), 안정(安定) 등 3안(三安) 전략을 제시했다.
홍순영 경기개발연구원장은 기조발표에서 "대한민국의 현재는 국제금융위기와 유로존 재정위기 이후 성장의 토대와 사회적 요구의 질적인 변화기에 접어들었다" 고 진단하고 "21세기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창조경제 거점 구축, 서해안 간척지 활용, 지역사회에 기반한 일자리 창출 등 모두 18대 전략 과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