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운동부를 운영하는 156개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감사 대상은 축구부 운영 122개교와 야구부 운영 34개교이며, 감사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이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 3개팀 16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을 투입해 운동부 운영경비 집행의 투명성, 운동부 후원금 및 학교발전기금 여부, 지도자 기준 및 관리 적정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감사 결과를 처벌보다는 부패유발 사례를 파악해 제도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감기관 공무원 및 관계자들로부터 운동부 운영 과정의 어려운 점 등을 청취하고, 감사 종료 후에는 제도 개선을 위한 관련부서 합동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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