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2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10구단 창단에 대해 이른 시일내에 확실한 결정을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진은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10구단 창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오늘 10구단 창단은 공식 안건이 아니었는데 내년 경기 일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며 "계속 소모적인 논쟁이 이어지고 있어 확실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이른 시일내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총장은 "오늘 표결을 하거나 심의를 하는 것은 미리 상정을 안 했기에 이사 전원이 찬성해야 한다, 심의는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 이사회는 이르면 다음 주에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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