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2-23 12:09 (월)
수원지검, 과학수사 특별수사팀 설치
수원지검, 과학수사 특별수사팀 설치
  • 김범수 기자
  • 승인 2012.06.06 16: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포렌식 수사팀(DFT)' 특수부에 설치

수원지검은 과학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특수부 내에 '디지털 포렌식 수사팀(Digital Forensic Team:DFT)'을 설치, 5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디지털포렌식은 컴퓨터나 노트북, PMP 등 디지털 기기에 저장된 문서나 로그기록 등 자료를 수집 및 복구·분석할 뿐만 아니라 DNA, 지문, 혈흔 등을 분석해 법정에 제출할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기법이다.

수원지검은 압수수색 및 증거분석 등을 통한 디지털포렌식의 중요성이 높아졌고 수사 수요도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DFT를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수원지검에서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에 디지털수사 지원요청 건수가 2007년 연간 20여 건에서 2009년 125건 2011년 432건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수원지검 DFT는 대검의 디지털포렌식 수사관 양성교육을 이수한 전문수사관 4명으로 구성됐으며 디스크·데이터베이스·모바일·네트워크 등 4개 분야 분석실 및 최신 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향후 디지털수사 역량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