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 재학생들이 올해로 18년째 지역의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3일 경찰대학에 따르면 경찰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청람장학회'는 국비로 교육을 받는 혜택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공익을 실현하기 위해 1993년 설립됐다.

장학회는 경찰대학 전 학년 480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1000원씩 기금을 모아 지역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에게 매 학기마다 전달하고 있다.

장학회는 지난해까지 139명의 장학생들에게 모두 6950만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1일에도 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범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