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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밤의 목장음악회 '눈길'
초여름 밤의 목장음악회 '눈길'
  • 곽은주 기자
  • 승인 2012.05.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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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화성시 진주목장에서 1일 음악회 열어

"냄새나고 지저분한 목장은 이제 그만, 아름다운 목장이 납신다"

경기도는 1일 오후 5시 30분 낙농체험밀크스쿨을 운영중인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 진주목장에서 목장음악회를 개최한다.

목장음악회는 한미, 한EU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격려하고 평소 문화생활의 기회와 접근이 어려운 농촌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축산농가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각 시군을 순회하며 목장음악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음악회는 화성시에서 유치를 희망해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음악회는 화성시 장안여중의 밸리댄스 공연, 경기도청 공무원 색소폰동호회 연주를 시작으로 A&B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베니스의 카니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중 ‘Una voce pocopa(방금들린 그노래)’, ‘그리운 금강산’ 오페레타 ‘행복한 미망인 중에서 Lippen Schweigen(입술은 침묵하고)’등 아름다운 선율과 독창으로 초여름 밤 도민들에게 즐거움과 행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아름다운 축산농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현재 453개 농장이 아름다운 농장으로 변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