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이봉춘)는 시민들의 생활터전인 재래시장에 대한 신속한 소방차 출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3일 오전 10시부터 지동전통시장에서 소방차 출동로 확보훈련을 실시했다.
지동재래시장은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으로 불법주정차 차량과 노점행위가 성행해 소방차량의 진입에 장애가 많다.
소방서는 화재발생시 신속한 출동으로 도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차량 5대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마친 후에는 캠페인에 참여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시민들에게 소방통로는 생명통로임을 알리기 위해 각 점포를 방문해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수원소방서에서는 주택가 골목길, 재래시장, 상가 밀집지역 등 좁은 도로와 불법주정차로 인해 소방차량통행이 곤란한 지역을 선정해 매주 정기적인 소방차 통행로 확보운동 및 캠페인을 전개해 도민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이봉춘 수원소방서장은 "재래시장은 불특정 다수인이 운집하는 장소로 화재 발생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방차 통행로를 확보하고 화재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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