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권선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해 당수초등학교 어학실에서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급격한 산업화로의 가정의 위기·해체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에서, 부모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부모·자녀의 대화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5주간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소속 부모교육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실시된다.

구는 부모들은 부모·자녀의 대화법을 통해 부모의 입장이 아닌 자녀의 입장에서 부모 자신을 바라보며, 자녀를 더욱 인격적으로 대하고 존중해 자녀의 성장, 발전과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강재 사회복지과장은 "권선구가 수원시에서 결손가정, 위기가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이 제일 많지만, 부모와 자녀의 바람직한 관계 형성으로 인해 권선구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조금 더 건강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현 리포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