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는 16일, 수원 노블레스 웨딩컨벤션에서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가맹경기단체회장 및 선수,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이 염 시장에게 우승기를, 박흥식 수원시문화교육국장이 강 의장에게 우승배를 각각 봉납했다.

이어 종목 8연패를 달성한 유도와 수영, 6연패를 차지한 태권도, 보디빌딩, 우슈, 5연패를 한 정구와 4연패를 한 복싱, 3연패를 한 축구, 사상 첫 도민체전 우승을 기록한 사격 등 9개 종목과 2위를 한 역도, 씨름, 궁도 등 3개 종목, 3위를 한 볼링과 골프 등 2개 종목 회장과 전무이사들이 종목 우승배와 2, 3위배를 염 시장에게 각각 봉납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손범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원시청의 김성민과 황희태(유도), 김승일(체조), 유연성(배드민턴), 정다래(수영) 등 5명의 선수가 참가해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염 시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경기도체전에서 수원시가 9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 8연패를 달성한 것은 선수와 지도자를 비롯해 모든 체육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여세를 몰아 다가올 런던 올림픽과 전국체전 등에서도 우리선수들의 승전보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