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계획단 2단계 회의… 미래 전략 12가지 수립
수원시는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2030년 목표 수원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두 번째 단계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 12가지를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중회의실에서 각 계 각층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과 관계 공무원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계획단 2단계 회의를 열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휴먼시티 수원'이라는 비전에 따른 목표 실현 전략을 수립했다.
'사람과 환경의 가치를 실현하는 도시'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누구나 살기 좋은 안전도시', '누구나 존중받는 복지도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참여와 소통, 교육에 기초한 인문학도시'라는 전략을 결정했다.
이어 '역사문화관광과 첨단산업이 상생하는 도시'조성을 위해서는 '자연친화적 첨단 융복합 산업도시', '도시정체성 및 브랜드 특화 도시', '머물고 싶은 역사관광도시', '지역경제가 활성화된 활력도시'를 추진한다.
끝으로 '지속가능한 행정과 균형되게 발전하는 도시'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광역적 도시기반이 구축된 통합도시', '시민이 만들고 주인되는 도시', '그린네트워크형 슬로우시티', '동서, 신구가 조화된 균형발전 도시'를 선택했다.
수원시 시민계획단은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도시기본계획에 관한 시민참여형제도로, 20년 후 미래 수원의 청사진인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재정비하고, 구상 단계에서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하게 된다.
Copyright © 수원신문 & Su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