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적절한 때에 언제나 길을 안내하는, 제게는 삶의 멘토와 같은 분이십니다"
"(나중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돼서 혹시라도 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가장 존경하는 사람과 가장 찾고 싶은 사람은 바로 우리 선생님이라고 (말하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15일, 제3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존경 제자사랑' 우수사례 수기를 공모한 결과, 스승과 제자간 상호 인권을 존중하고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5명을 선정했다.
학생과 학부모는 금상 4명, 은상 8명, 동상 16명 등 28명이고, 교사는 7명으로 모두 35명이다. 입상자는 표창할 예정이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4월 23일~30일 동안 이뤄졌으며, 도내 교사·학생·학부모 등이 참가해 총 150여편이 응모했다.
입상한 사연에는,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과 배려로 학생의 인격과 생활에 변화를 가져온, 훈훈한 감동이 담겨져 있었다.
이번 '스승존경 제자사랑' 우수사례 수기들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교원역량혁신과 박주상 과장은 "많은 사람들이 공교육을 위기라고 말하고, 학교와 선생님에 대한 불신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오늘도 학교는 여전히 우리 교육의 중심이자 희망이라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2년 스승 관련 학생독후감 공모를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
접수된 작품들은 심사를 거쳐 초·중·고등학생 각각 20명에게 교육감상을 수여하며, 수상자들은 오는 6월 30일경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