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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뇌도지 각오로 공감받는 경기경찰 되겠다"
"간뇌도지 각오로 공감받는 경기경찰 되겠다"
  • 김범수 기자
  • 승인 2012.05.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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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대 강경량 경기경찰청장 취임식

▲ 제27대 강경량 경기경찰청장 취임식에서 강 청장이 "간뇌도지(肝腦塗地)의 각오로 최선을 다해 국민들로부터 공감 받는 경기경찰이 되겠다"고 말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0일 본청 5층 강당에서 강경량 청장 등 지휘부와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대 강경량 경기경찰청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경량 신임 경기청장(50)은 경찰대학장(치안정감)으로 있다가, 이날 경기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강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 예산을 집중하겠고, 국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고객만족센터를 확대 발전시키겠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불법과 무질서에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나 조직폭력 등에 단호히 대처하고, 이번에 문제를 드러낸 112 신고 대응체계를 개선하겠다"며 끝으로 "간뇌도지(肝腦塗地)의 각오로 최선을 다해 국민들로부터 공감 받는 경기경찰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강 청장은 1985년 경찰대 1기로 졸업한 후 경찰에 입문했고, 서울·경기 등 수도권 경찰서장과 전북지방경찰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