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분석 자료 발표
경기도내 다섯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이며 30대가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경기도가 2010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1인 가구 비율은 1980년 5.1%에서 15.2% 증가한 20.3%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총 가구수는 2010년 383만 1천 가구로 2005년 332만 9천 가구보다 15.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의 인구 증가율이 9.3%였던 점을 고려하면 가족의 분화현상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연령별 1인 가구 비율을 살펴보면 전국은 70세 이상이 19.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경기도는 가족과 떨어져 직장에 다니고 있는 30대가 24.6%를 차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평균 가구원 수는 1980년 4.5명 1990년 3.8명, 2000년 3.3명, 2005년 3.1명, 2010년 2.9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있어 1인 가구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1인 가구 증가를 감안하여 '부분 임대형주택 제도' 도입 등 중소형주택 공급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수요변화에 대응한 주택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 2020 주택종합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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