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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1동, 개울물이 흐르는 아파트
영통1동, 개울물이 흐르는 아파트
  • 이지현 리포터
  • 승인 2011.11.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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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구 영통1동 신명한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송재일)는 지난 9월 '2011 수원시 마을르네상스 공모'에 '지하수를 이용한 쌈지공원 조성'이라는 특색 있는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개울물이 흐르는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그동안 단지 내 지하주차장 지반에서 솟아오르는 많은 양의 지하수가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것을 안타까워 신명한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가 지하수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다 생태공원을 만들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신명한국아파트는 자연자원인 지하수를 끌어올려 연중 개울이 흐르고 야생화가 피어있는 야생화 생태공원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개울물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독서공간과 주민 간 친목도모를 위한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난호 영통1동장은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개울물소리가 들리는 생태공원에서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고 주민들은 함께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는 지역의 사랑방역할을 하는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