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참가하는 '2011 G-FAIR 콸라룸푸르'가 동남아 국가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5일 말레이시아의 G-FAIR 전시장에서 '2011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콸라룸푸르'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양일간 전시회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경기도 주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총 64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16일까지 진행되는 행사기간 중 약 1천여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2011 G-FAIR 콸라룸푸르'는 전기 전자, 의료기기, 생활용품, 산업용품 등 한-ASEAN FTA 수혜품목 중심으로 전시회가 운영되며, 말레이시아 인근의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주변 ASEAN 국가 바이어들을 초청해 참가기업들에게 수출상담 기회를 확대했다.

중기센터는 국내 G-FAIR, 수출상담회 및 해외통상촉진단 운영 등으로 축적한 사업수행역량을 발휘해 경기비지니스센터(GBC) 콸라룸푸르를 통해 구매력 높은 현지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하고 참가기업과의 사전 1대 1 매칭을 진행한다.

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이번 G-FAIR 콸라룸푸르는 중소기업들의 신흥 시장 모색을 위해 개최된 것으로 올해만 뭄바이, 심양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되는 전시회"라며 "매번 개최될 때마다 우수 중소기업들이 신흥시장을 위한 관심과 바이어들의 호응이 맞아떨어져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