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시니어봉사단(회장 탁두훈)은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행사를 9일부터 10일까지 가졌다.
올해 3월 영통구가 마련해준 망포동 일대 휴경지와 영흥공원 주변 휴경지를 경작해 배추와 무를 심어 3천여 포기를 수확, 매탄4동 산드래미경로당에서 6일부터 9일까지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이렇게 마련된 김장김치는 의지할 곳 없는 홀몸어르신 150세대, 기초생활수급자 30세대, 경로당 87개소, 사회복지시설 3개소 등 270세대(개소)에 3천930㎏이 전달됐다.
9일에는 영통구청장이 김장김치를 담그는 현장을 찾아 정성스레 김장을 버무리는 시니어 봉사단 회원들을 격려하고 오찬을 같이 했다.
영통시니어봉사단은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의한 등록단체로 70세 이상 72명의 노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이 봉사단은 설·추석맞이 흰떡·송편 전달, 홀몸어르신 간식 마련 지원, 장애인·양로원 위문방문, 초등학교 급식봉사,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한 청결활동 등을 연중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매년 이맘때쯤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전달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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