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경주마들의 이름을 스스로 지어보는 '고객과 함께 하는 마명 짓기' 공모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16일부터 24일까지다. 경마 관계자를 제외한 모든 고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2개 마명까지 공모 가능하다. 입상 마명은 실제 국내경주마 이름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 입상자에게는 10만원 이상의 백화점 상품권이 지급된다.
말혈통홈페이지(http://studbook.kra.co.kr/studbook.jsp)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마명 심사는 1,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심사는 심사위원이 마명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 뒤 20개의 마명을 선정한다.
2차 심사는 1차 심사를 통과한 마명에 각각의 심사위원이 1에서 10까지 점수를 부여해 고득점 순으로 입상 마명을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최우수상 1개, 우수상 3개, 장려상 5개 등 9개의 마명이 선정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번 마명짓기 공모전은 입상 마명을 실제 국내경주마의 이름으로 사용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자신이 지은 이름을 달고 뛰는 경주마를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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