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는 19일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KAL기 납북 미송환 11명에 대한 생사확인과 송환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 캠페인 오프닝 행사를 벌였다.
KAL 납북 사건은 1969년 12월11일 북한이 자행한 항공기불법탈취로 승무원 4명과 승객46명(간첩1명 제외)이 북한에 강제 억류됐고, 그 후 66일만인 1970년2월14일에 승객 39명만 송환된 사건이다.
가족회 황인철(45) 대표는 "북한은 납북 미귀환자들을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당장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 부부는 지난달 27~28일 의정부시청사에서 지난 11~12일 김포시청사에서 각각 사진전시회를 열었으며, 경기도의회를 시작으로 매주 화ㆍ수요일 전국의 공공청사에서 서명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2월 11일에는 국회에서 대규모 사진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캠페인에 동참해 서명을 하고 황 대표 부부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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