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은 오는 18일과 20일 우리문화 예술을 깊이 있게 느껴보기 위한 강의와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수원 지역 예술가 故오주석 선생의 책을 통해 한국미술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박물관과 회화 속 장소를 방문해 우리문화 예술을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등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인문학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프로그램 첫날인 18일에는 갤러리 SEED 김윤미 대표를 초청해 '오주석이 사랑한 단원 김홍도와 조선후기 풍속화'를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실시한다.
오후에는 경기대박물관, 수원박물관을 방문해 정조가 설계한 조선시대 수원의 모습과 민화를 통한 세시풍속 등을 살펴본다.
20일에는 조선후기에 그려진 회화 속의 실경을 감상하기 위해 청풍 문화재단지를 찾아가 도담삼봉, 사인암, 옥순봉 등 단양팔경을 답사할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북수원도서관 1층 열람봉사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24,5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수원도서관 홈페이지(http://buk.suwonlib.go.kr) 또는 북수원도서관으로(228-483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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