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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발명왕 효원初 주용빈군
수원발명왕 효원初 주용빈군
  • 오창균 기자
  • 승인 2009.11.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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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議-교육청, '깨끗한 카트 손잡이' 대상등 39명 수상

▲ 지난 26일 수원교육청 상설과학관에서 열린 ‘2009 수원발명경진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에서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린 ‘2009 수원발명경진대회’에서 주용빈(효원초 6학년) 군이 대상을 수상했다.

수원상공회의소 지식센터와 수원교육청은 지난 26일 교육청 상설과학관에서 ‘2009 수원발명경진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상은 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마트의 카트손잡이 롤러 안에 소독약을 삽입. 롤러를 밀 경우 손잡이 전체를 소독하는 ‘깨끗한 카트 손잡이’를 발명한 효원초등학교 주용빈 군이 수상했다.

이 외 부문별 대상 8명,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상 6명, 금상 25명의 학생들이 각자의 발명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날 시상식과 함께 전시된 발명품 중에서 서지호군(숙지중 2학년)이 발명한 ‘플러그 안전커버’는 콘센트를 꽂았을 때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관객들 관심을 끌었다.

우봉제 수원상의 회장은 “발명경진대회가 자라나는 새싹들의 꿈과 희망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함께 아이들의 발명대회 뿐만 아니라 관내 지식재산권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명경진대회에는 수원시내 총 6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발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수원상의와 수원교육청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발명경진대회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발명의 기쁨을 알려주고 지역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