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8일 "정부의 교육용 전기료 통합·인상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경기교총 정영규 회장은 이날 도교육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가 지출하는 공공요금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교육용 전기료가 인상될 경우 냉·난방기 가동 중단과 운영경비 축소 등이 우려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용을 구분해 요금을 적용하 것은 교육의 공공성을 인정해온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이라며 "지경부는 오히려 교육용 전기료를 인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지경부는 지난 8일 현재 공급원가보다 싼 교육용 전기료를 산업용·일반용 전기요금과 통합하고 총괄원가 수준으로 점차 인상하는 내용의 '중장기 전기요금체계 개선방안'을 국회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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