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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장관 "농산물 산지 유통 활성화해야"
장태평 장관 "농산물 산지 유통 활성화해야"
  • 이정하 기자
  • 승인 2009.01.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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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협 방문해 현장간담회 개최

▲ 지난달 30일 장태평 농식품부장관(사진 가운데)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왼쪽), 김준호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오른쪽) 등이 수원시 팔달구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농산물 산지유통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마친 후 직거래 장터를 둘러보며 판매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농협 경기지역본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오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를 찾아 최원병 농협중앙회회장, 김준호 농협경기지역본부장, 농산물 유통관계자 등과 함께 '농산물 산지 유통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협은 농산물의 산지 유통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조합과 계약을 맺고 공동선별 및 공동계산을 실천하는 '공선출하조직'을 2년 내 설치하고,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시군단위 경제사업 주체로 육성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발표했다. 또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도매사업 운영 강화와 중·하급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가공사업 육성 등 5대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장 장관은 이 자리에서 "농산물 산지 유통 활성화는 지역의 소규모 조합만으로는 규모화, 전문화에 한계가 있으므로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달라"면서 "농협이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정부도 이에 상응하는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 농협조합장,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소비지 유통센터 사장, 연합사업단장 등 산지와 소비지 유통관계자들이 참여한 토론회에서 농산물유통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서 경기농협 직거래장터로 자리를 옮겨 현장 직원들과 악수를 하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