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행감-문화복지위]
홍종수 의원, 행사 개최 기구 일원화 제안
홍종수 의원, 행사 개최 기구 일원화 제안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26일 문화복지위원회에서는 45회를 치른 수원화성문화제의 예산 집행이 방만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문화관광국에 대한 행감에서 홍종수 의원은 “문화관광과, 화성운영재단, 수원문화원, 구청 등을 통해 문화제 예산이 방만하게 운영됐다”며 화성문화제 예산을 일원화할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또, 문화제 행사 개최를 일원화할 기구 구성도 필요하다고 홍 의원은 제안했다.
이와 관련, 올해 화성문화제에 집행된 예산액은 13억 5천906만 원으로 지난해 12억 2천911만 원보다 1억 2천995만 원(10%)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유병헌 수원문화원장(화성문화제 실무기획단장)은 “시에서 운영하는 문화행사가 산발적으로 흩어져서 운영돼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일관성 있고 문화의 질적 향상을 위해 운영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김영기 화성운영재단 대표도 “통합 운영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다만, 문화제의 효율성을 위해선 통합 운영보단, 각종 예술축제를 특화해서 365일 계절, 특징에 맞는 상설 문화 행사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라수흥 문화관광과장은 “화성문화제 사무국 설치가 되면 예산 일원화가 가능한데 문화제 행사마다 테마가 각각 다르다”며 예산 일원화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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