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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를 이끌 여성리더, 기대해도 좋습니다”
“21C를 이끌 여성리더, 기대해도 좋습니다”
  • 이영미 기자
  • 승인 2008.07.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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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수원시 ‘제2회 여대생 캠프’ 성료

 

▲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천안의 국학원 연수원에서 '수원시 제2회 여대색 캠프'가 열렸다.

세계화·정보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수원시 제2회 여대생 캠프’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리더십교육 전문 (주)일지아카데미에 위탁, 충남 천안의 국학원 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리더십캠프에는 시청 홈페이지 및 각 동사무소 등을 통해 100여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리더십개론을 비롯, 여성 리더의 자기관리 및 이미지 메이킹, 건강관리, 커뮤니케이션 스킬, 서바이벌을 통한 여성의 한계 극복 등 차별화된 체험식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역사를 통한 여성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는 여성의 역사를 돌아보며 반성과 자긍심 그리고 긍정적인 미래의 여성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우리에게 이런 소중하고 또 아픈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던 한모(아주대 2학년) 씨는 “우리 민족, 우리 여성의 큰 사상과 철학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첫날 오후, 교육장을 직접 방문한 김용서 시장은 특강을 통해 교육, 문화, 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발전적인 수원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평생교육 도시로서의 수원을 강조, “미래의 꿈과 희망인 학생들이 진정한 리더의식을 통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의 경쟁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원시 김준기 학예사의 역사특강에서는 정조와 세계문화유산 화성에 대해 이해하고, 21C 여성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다른 참가자 최모(부산외대 2학년) 씨는 “리더십 교육을 통해 무엇보다 자신감과 자긍심을 얻었다”며 “이렇게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수원에 산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